사람의 조직
사람의 조직과 기관은 그것을 구성하는 특별한 세포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세포는 노화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대체됩니다. 조직은 통일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섬유나 세포외박에 의해 결합된 세포집단입니다. 기관은 근조직, 결합조직, 상피조직, 신경조직등의 기본 세포조직으로 되어있습니다. 상피조직은 전염성 생물을 차단하고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며 체액손실을 방지합니다. 상피조직은 서로 가깝게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상피조직은 체표면이나 기관, 체강의 표면에 잇습니다. 폐와 장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는 한 층입니다. 코 안에는 여러 겹의 상피층이 있으며 코털이 나있습니다. 피부의 상피조직은 상처와 상해를 치료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재생됩니다. 결합조직은 다른 조직을 지지하고 연결합니다. 결합조직은 액체(혈액)도 있고 젤리형(힘줄)도 있으며 딱딱한 형태(연골과 뼈)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흔한 유형은 소성결합 조직입니다. 피부와 기관을 연결하고 제자리에 잡아주는 이 조직은 매우 유연하고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조밀 결합조직은 근육을 뼈에 붙여주는 인대와 힘줄에 있습니다. 연골과 뼈는 몸을 지지하는 특별한 결합조직을 이루고 있습니다. 골조직은 인산칼슘의 축적으로 단단해지고 잘 부서지지 않으며 몸을 지지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경계, 척추, 뇌에 있는 신경조직은 몸 전체에 걸쳐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신호를 보냅니다. 신경조직에는 신경세포와 신경교(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어 신경조직의 결합 지지 및 영양 등의 작용을 하는 조직)로 이루어집니다.
호흡
호흡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폐는 대부분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합니다. 폐는 몸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중독을 일으키는 대사노폐물인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기도 합니다. 폐는 좌폐와 우폐 이 두 개로 구성됩니다. 폐는 흉곽의 보호를 받으며 황격막과 복강에 가까이 있습니다. 우폐는 3 엽으로 나뉘어 있고 좌폐는 2 엽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폐보다 조금 작습니다. 심장은 좌우폐의 중간에 있습니다. 여기가 기관지(기관이 갈라진 관)와 혈관이 폐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폐는 늑골흉막이라는 피부층에 의해 덮여있으며 늑골흉막은 액체막으로 싸여있습니다. 이 액체막 덕분에 폐가 흉벽에 딱 맞게 부풀었을 때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호흡하는 동안 폐는 마찰과 폐색을 최소화하면서 흉벽을 따라 서서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들이마신 공기는 기관을 통해 폐로 들어갑니다. 기관은 기관의 U자 모양 연골에 의해 열려있는 유연한 관입니다. 흉부 위쪽에서 이 관이 두 개의 기관지로 나뉘어 폐의 더 깊은 곳으로 연결됩니다. 기관지는 나뉘면서 가늘어지기 때문에 폐 전체에 닿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의 끝에는 폐포라는 포도송이와 비슷하게 배열된 작은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폐는 수억 개의 폐포로 이루어지는데 기체교환이 일어나는 얇은 혈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기체교환은 폐포 내로 흡입한 공기와 혈관 내 혈액을 분리하는 극도로 얇은 기체투과성 막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혈관 내 산소 농도는 낮은 반면 폐포 내 산소농도는 높아, 산소가 폐포에서 모세혈관으로 확산됩니다. 이산화 탄소의 교환도 동일한 원리로 일어납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혈관에서 높고 폐포에서 낮습니다. 인간의 폐는 전체면적이 100제곱미터에 달하므로 이와 같은 기체교환이 효율적으로 됩니다.
뼈
뼈는 206개로 성인의 골격을 구성하고있으며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골격은 신체를 지탱하고 내부기관을 보호합니다. 예를 들어 두개골은 뇌를 둘러싸고 있으며 충돌과 사소한 부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흉곽은 폐와 심장등을 보호합니다. 골격의 관절을 이용해 각각의 뼈와 연골에 붙어있는 근육은 몸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수축이완을 가능하게 합니다. 몸의 주요 골격축은 두개골과 척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견갑대와 골반대 및 팔다리뼈가 척추에 붙어있습니다. 척추는 S자형 모양으로 되어있어 직립자세를 가능하도록 지지해주고 갑작스럽거나 육중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척추는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척추디스크에 의해 나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부는 걷고, 뛰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젤리 같은 조직으로 되어있습니다. 신경계의 중심축인 척수는 뇌와 몸의 개별기관 사이에 신호를 전달합니다. 척추골절이나 디스크파열과 같이 척수에 부상을 입으면 척수를 손상시켜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간과 다른 포유류의 뼈는 주로 인산칼슘으로 되어있습니다. 뼈는 골막이라고 하는 얇은 층의 결합조직으로 덮여있고 외층은 치밀골이고 내부는 스펀지 같은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수는 해면골 내에 퍼져 있으며 혈관이 지나갑니다. 적혈구와 백혈구 및 혈소판이 골수에서 만들어집니다. 허벅지, 정강이, 팔의 장골은 두개골과 갈비뼈를 형성하는 편평골과 다릅니다. 모든 뼈는 끊임없이 생겨나고 따라서 골절된 후에 스스로 회복이 이루어집니다.